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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년까지 1억명 더 죽는다고? 세계가 주목하는 '기후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만물셔틀입니다. 요즘 같이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면서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들을 무시할 수 없죠. 오늘은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거대한 문제, 바로 '기후변화'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 해요.

최근에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207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무려 1억 명이 더 죽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놀랍고도 무서운 수치죠?

그래서 오늘은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헤쳐보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려고 해요. 

 

 

 

기후변화의 현재 상황과 미래 예측

최근 발표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지금 추세대로 상승한다면 2040년 이전에 지구 온도 상승폭이 1.5°C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인류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폭우, 가뭄, 식량난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미 기후변화는 진행 중이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섬나라들이 침수 위기에 놓였고,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면서 온열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전염병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

미래 예측도 어둡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지구 온도가 3°C 상승할 경우 북극곰이 멸종하고, 산호초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열대 지역에서는 뎅기열 같은 감염병이 확산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식량 생산량이 15%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2070년경에는 최대 1억 명 이상이 기후변화로 인해 사망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도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파리협정을 체결하여 지구 온도 상승폭을 2°C 이하로 제한하고, 1.5°C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국 정부도 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석탄 같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고, 기업들은 이윤 추구에만 급급하여 환경 보호에 소극적이다. 그래서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2070년까지 1억 명의 위기, 그 원인은?

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극한 기상 현상의 발생 빈도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21세기 말까지 적게는 5천만 명에서 많게는 1억 4천 만명이 기후변화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물 부족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감소하거나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물 공급이 불안정해지면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식수원이 오염되어 질병 발생률이 증가한다. 실제로 유엔은 이미 전 세계 인구의 10%인 약 7억 명이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50억 명이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식량위기도 심각하다. 고온과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해 작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식량 가격이 상승하면 영양실조와 기아 문제가 악화된다. 게다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농경지가 침수되면 식량 생산 기반이 붕괴될 수도 있다. 실제로도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면서 1,300만 명이 이재민이 되고, 100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등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었다.

감염병 확산도 우려된다. 기온이 상승하면 모기나 진드기 등 해충의 번식과 활동이 활발해져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 또,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며, 알레르기 반응도 악화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증가하면 대피소에서의 집단생활로 인해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기후변화가 인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앞서 언급했듯이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이 폭염, 폭우,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으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렇다면 좀 더 자세히 어떠한 영향들을 미칠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온열질환이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폭염주의보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실제로도 지난 2018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4,515명 발생했고, 이 중 48명이 사망했다.

태풍이나 홍수같은 자연재해도 무시할 수 없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고,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홍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는 사흘간 617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승객 12명을 포함해 모두 302명이 숨지고, 50여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가뭄 역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물 부족 문제를 야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산불 등 대형 화재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악의 가뭄까지 겹쳐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는 인류의 건강, 생태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정말 전 세계가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이다.

 

지구 온난화와 극단적 기후 현상의 관계

IPCC 보고서에서도 지적했듯이 최근 몇 십 년간 지구의 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가 극단적 기후 현상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서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한다. 그러면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열대 태평양 지역의 엘니뇨-남방진동(ENSO) 패턴이 변화하면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폭염, 폭우, 가뭄, 폭설 등 극단적인 기후 현상들은 이러한 지구 온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면 저지대 국가들이 침수 위기에 놓이게 되고, 열대 지역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열대성 전염병의 확산 속도가 빨라진다.

또한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져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북미와 남미에서는 가뭄과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서태평양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제는 정말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이다.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노력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세계 각국은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미국 역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4월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2035년까지 발전 부문에서 100% 청정에너지 사용을 달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0년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206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중단하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여러 나라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사회 역시 파리협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개인의 작은 실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이다. 일회용품은 분해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나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에너지 절약이다. 전기, 가스, 물 등의 에너지를 절약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불필요한 전기 플러그 뽑기, 에어컨 적정 온도 유지하기, 샤워 시간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세 번째로는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하기이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면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 또, 자동차를 이용할 때는 연비가 좋은 차량을 선택하거나,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네 번째로는 재활용하기이다. 재활용을 하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가정에서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기업에서는 제품 포장 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다.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따라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 발전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최근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있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첫째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의 발전이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의 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적어 기후변화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둘째로, 에너지 저장 기술의 발전이다. 에너지 저장 기술은 남는 에너지를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셋째로, 스마트 빌딩 기술의 발전이다. 스마트 빌딩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제어하여 에너지를 절약한다. 건물의 단열 성능을 향상시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기도 한다.

넷째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의 발전이다.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격리시키는 기술로, 발전소나 제철소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지하에 저장하거나,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미래의 에너지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

기후변화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개별 국가나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국제적인 규범과 원칙을 수립해야 한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은 1992년 체결되어 현재까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기본 틀로 자리 잡고 있다. 파리협정 (Paris Agreement) 은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 당사국총회 (COP21) 에서 채택된 것으로, 2020년부터 적용되었다.

다음으로, 국제적인 지원과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개발도상국들은 기후변화에 취약하지만, 자체적인 대응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선진국들은 이들 나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녹색기후기금 (GCF) 등의 국제기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기술 교류와 이전이 필요하다.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술은 다양하며, 각각의 기술은 서로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발전하고 있다. 그러므로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이제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고 지금부터라도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